맹호1진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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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월남에서 철수하는 주월 한국단체1진인 맹호부대장병 ○○○명이 미군수송기 편으로 3일상오 대구○공군기지에 도착, 개선 했다.
파월8년의 전진을 떨고 1진으로 개선하는 맹호장병들은 2 군사령관을 비롯, 군고위층· 구자춘오배지사와 수많은 환영시민·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공기「트랜」을 내려 고국땅을 밟았다.
이날 개선한 맹호장병들은 72년 4월 춘계대공세때 월맹군의 의정예 부대인 제3사단12연대 「안케패스」를 물리쳐 그용맹을 내의에 떨쳤다.
맹호부대는 65년10월22일 파월, 늪과과 「정글」의 격전지를 누비며 총11만5천11회의 대소부대작전을 통해적 사살 1만8천1백29명, 공용화기 7백73문,개인화기8천9백49정을 노획하는등 큰전과를 거두고 들아온것이다.
이날장병들은 2군사령부가 주관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군의 용맹성을 대의에 과시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했고 배자춘경북지사는 푸짐한 위문품을 전했다. ·
환영식을 끝낸 장병들은 공군기지∼신암동∼칠성시장∼통인동「로터리」∼동대구역까지 「카·퍼래이드」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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