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레저·웨어 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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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의 화성품상사인 소다 상사(자본금 2억엥·동경·대표 석교태랑)와 피혁제품 메이커인 도오와 무역산업(자본금 2천만엥·대판·대표 기전충)이 곧 우리나라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이 두 회사는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삼경물산(대표 오상봉)과 합작, 자본금 30만 달러의『삼경·동화 레저』를 설립, 곧 경기도 화성군 동난면에 공장을 건설하여 올 여름부터 레저·웨어 등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회사의 출자 비율은 일본측 2개 사가 각각 20%, 삼경물산이 60%로 되어 있으며 제품판매와 원피 조달, 가공을 소다 상사와 도오와 무역산업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도오와 무역은 현재 레저 용품을 연간 10만장씩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이들 일본측 두 회사는 홍콩에도 삼경·동화레저와 같은 규모의 동종공장을 건설중이다. 한편 삼경·동화 레저는 연간 10만장의 레저웨어를 생산, 전량을 미국 등 제3국에 수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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