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바퀴벌레 잡는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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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오는 20일을 바퀴벌레 구제일로 정하고 바퀴벌레가 창궐하는 업소 및 기관과「아파트」 및 일반 가정에서 이날 하오 5시를 기해 일제히 살충제를 뿌리도록 각 보건소에 지시했다.
시당국은 이날 시민들에 대해 바퀴벌레 구제약품으로는 95% 붕산가루(10g에10원)를 바퀴벌레와 서식처나 통로에 1∼2주간 뿌려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주의사항으로 어린이가 먹거나 음식물·그릇·가축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월중에 바퀴벌레 창궐지역에 대한 실태파악을 한바있는 시당국은 특히 「아파트」·「호텔」 등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이날 보건소직원이 직접 나가 구제작업을 펴도록 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9개 독려반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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