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나군 일반선발 … 다군 수능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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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총 868명을 가군 예체능계열 132명, 나군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 및 기회균등전형Ⅱ 671명, 다군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 일부 학과 65명으로 분할 모집한다.

 지난해와 같이 인문, 자연계열 일부 학부·과를 다군으로 분할하여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은 모집 인원 30%를 우선선발 방식으로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머지 일반선발 70%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군 예체능계열은 수능, 학생부,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 우선선발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모집단위별 특성을 고려해 수능의 일부 영역을 반영한다.

 나군의 기회균등전형Ⅱ는 정원외 전형으로 농어촌학생 40명, 특성화고교졸업자 4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명,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뽑는다. 기회균등 전형Ⅱ의 경우 단계별 구분 없이 일괄합산 전형으로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하며, 각 전형별 수능 최저 조건이 적용된다.

 수능 성적은 국어·수학·영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 자체 변환 점수를 사용한다. 반영비율은 나군 우선선발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박훈 입학관리본부장

일반선발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 28.6%, 수학A 28.6%, 영어B 28.6%, 사탐 또는 과탐 2과목 14.2%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B 20%, 과탐 2과목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사회 또는 과학탐구를 반영하는데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영역도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또한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우선선발 학생부 반영 방법은 4개 교과 국어·영어·수학·사탐 또는 과탐 전 과목 중 각 교과별 상위 3개 과목씩 총 12개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등급 간 점수 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반영한다.

 나군 일반전형 우선선발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행정학과·경제학부·세무학과·도시사회학과는 국어B 34%, 수학A 33%, 영어B 33%를 반영하고, 국제관계학과·사회복지학과·영어영문학과·국어국문학과·국사학과·철학과·중국어문화학과는 국어B 40%, 수학A 3등급 이내, 영어B 40%, 사탐 또는 과탐 2과목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B 20%, 수학A 35%, 영어B 35%, 사탐 또는 과탐 10%를 반영하며, 도시행정학과는 국어B 30%, 수학A 35%, 영어B 35%를 반영한다. 물리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는 수학B 40%, 영어B 30%, 과탐 2과목 30%를 반영한다. 물리학과는 수학B 70%, 영어B 3등급 이내, 과탐 2과목30%를 반영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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