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북한 창구 협아물산 해산 상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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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7일동양】조총련 제1부의장 김병식의 실각으로 인해 일본재계의 대북한 무역창구로 설립된 협아물산이 「공중분해」상태에 빠졌으며 어쩌면 해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아사히」(조일)신문과 일본경제지가 7일 보도했다.
말썽 많은 협아물산은 지난 9월 김병식이 구 만주국관리를 지낸「후루미」씨를 사장으로 하여 대 북한무역창구로 만든 것으로서 신일본제철 동지 등 유력한 기업들이 주주로 참가하여 북한에 「폴랜드」수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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