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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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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축구의 절대적인 「붐」을 타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구를 주제로 한 새 영화 『모정』이 제작 완성됐다.
축구경기만이 갖는 절묘한 재미, 한 「스타·플레이어」의 성장과정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애환을 「필름」에 담은 이 영화는 서윤성 각본·권영순 감독에 황정순 남진 김창숙이 출연.
사랑하는 아들을 죽은 남편의 대를 이어 축구선수로 키우려는 한 어머니의 집념이 절절하게 펼쳐지는데 지난번 서울에서 거행된 박 대통령배 「아시아」축구대회경기를 영화에 삽입하여 축구영화로서의 흥미를 더욱 돋운다.
특히 주인공인 축구선수로 분한 남진은 장기간의 연습을 거쳐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진짜선수에 못지 않은 기량을 발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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