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순 동경에 갈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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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화 『새 조선』 관람

<이틀째 밤>
24일 평양 기온은 최저4도,최고15도.낮 1시쯤 비가 약간 뿌리다가 맑았고 저녁에도 잠시 늦가을 비가 내렸다.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끝내고 하오9시부터 대표단과 자문위원·수행원·기자들이 모두 여관 2층 영사실에서 북쪽측이 마련한 「새 조선」이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관람했다.
1,2부로 나뉘어 약 2시간동안 상영된 이 천연색 영화는 6·25 이후 북한에서 이루어진 각 분야의 산업형태를 소개하고 있었다.
영화를 보기 앞서 여관 「로비」에서 기자를 만난 김병식 북측 자문위원은 『오는 11월22일에 열리는 서울회담 때까지 여기 머무르다가 12월 초순에는 동경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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