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우 윤정회 본격 주연 작품|새 영화『청춘 교사』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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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기 상사가 「스카우트」한 신인 윤정희양의 첫 본격 주연작품『청춘 교사』가 완성됐다. 깔끔한「마스트」, 개성 있는 연기로 「데뷔」이후 영화계의 주목을 끌어온 윤양은 그 동안 몇몇 작품에서 선을 보이기는 했으나「별로 탐탁하지 않은 역들」이어서 크게 두드러진 연기는 보이지 못했다.
이번 주연을 맡은『청춘 교사』는 마음에 꼭 드는 역이며 「데뷔」이후 꼭 해보고 싶었던 청춘 물이라 최선을 다했다는 윤 양은 이 작품을 발판으로 정상을 차지하고 말겠다고 포부가 대단하다.
김기덕 감독, 신인 신일룡 박암 허장강 등이 공연하는 이 작품은 시골 고등학교의 음악 선생이 젊은이들과 겪는 애환을 사뭇 즐겁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엮고 있는데 새로운 애정 「모럴」이 차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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