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챔피언」 타이틀 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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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일 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복싱」 동양 3체급 「타이틀·매치」에서 「밴텀」급 홍수환, 「주니어·웰터」급 이창길, 「미들」급 유제두 등 「챔피언」들이 각각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날 「밴텀」급 홍수환은 여유 있는 연타로 동급 동양 3위인 일본의 「오오기」(대목중량)에게 판정승, 첫 방어전에 성공했으며 「주니어·웰터」급 이창길은 긴 「리치」를 이용한 「스트레이트」로 접근 전을 시도한 「이글·사또」(좌등·동양 5위)를 여유 있게 제압하고 7회 「라이트」로 첫「다운」을 뺏은 후 또다시 「보디」공격으로 두 번째 「다운」을 뺏어 2분 31초만에 KO승,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한 주목을 모은 「미들」급 유제두·이금택 경기는 이금택이 전혀 연습량이 없이 무딘 「제스처」만을 쓰다 3회 「보디」를 맞고 꿇어앉아 2분 18초만에 유제두의 KO승이 선언, 6차 방어에 성공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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