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피츠」첫 5관왕|수영 5개종목 모두 세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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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뮌헨한국신문공동취재단=DPA】수영계의 기린아인 미국의 마크·스피츠는 31일 남자접영1백m와 자유형 8백m계영에서 또다시 우승, 올림픽 사상 두 번째 5관왕이 되었다.
올림픽 사상 한 대회에서 한 선수가 최고로 따낸 금메달 수는 1920년 안트위프대회에서 이탈리아의 펜싱 선수 네도·나리가 기록한 5개가 있었다.
스피츠의 우승 종목은 접영 1, 2백m와 자유형 1백m,그리고 4백m 8백m계영으로 5종목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피츠는 앞으로 두종목에 더 출전하기 때문에 이 기록 경신은 틀림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부터 시작된 육상에서는 서독의「하이디·로젠탈」이 여자넓이뛰기에서 우승, 서독에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줬고 일본은 레슬링 자유형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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