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백10·피난 25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25일로이터동화】미국 동부해안 일대에는 24일 미국 사상 최악의 홍수사태가 일어나 25일 현재 1백10명이 죽고 주민 약 25만명이 홍수를 피해 피난길에 나섰다.
태풍 애그니스호는 동해안의 5개주를 홍수바다로 만든 후 방향을 서쪽으로 돌려 내륙지방으로 상륙했다.
비상재해대책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펜실베이니아주가 가장 혹심한 타격을 받아 적어도 30명이 목숨을 잃고, 2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지사 밀턴·샤프씨는 그의 주의 홍수피해액을 20억달러로 추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