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상담소 조사|대학신입생 노이로제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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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학교 신입생 가운데 신경증적(노이로제)성격을 가진 학생이 날로 늘어나고 있음이 연세대 학생상담소(소장 최정훈 교수)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동 상담소가 69년부터 71년까지 3년 동안 연세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신입생가운데 신경증적 성격을 가진 학생은 69년도에 24%, 70년도에 42.3%였던 것이 71년에는 43.3%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71년도의 경우 신입생 1천3백21명 중 5백72명이 신경증적 성격을 갖고 있는데 이 가운데 남학생이 40.2%,여학생은 54.9%를 차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많이 신경증에 걸려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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