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증시] 코스피 엎치락뒤치락…"테이퍼링 우려 VS 뉴욕증시 훈풍"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와 뉴욕증시 훈풍이 뒤섞이며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5p(0.37%) 오른 2000.8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76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억원, 4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2% 안팎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 은행, 화학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디아이의 급락에 의료정밀업종이 3% 넘게 하락했고 운수창고와 증권업종은 약보합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추가 배상을 하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에 하락했지만 약보합 정도로 낙폭은 크지 않다.

또 SK하이닉스는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나흘만에 반등하며 2% 가까이 올랐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호재에 더해 6조원 규모의 부채 절감 대책까지 발표하면서 2%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2.79p(0.56%) 오른 503.84를 기록 중이다.

3D프린터 기술로 만든 인공기관을 인체에 삽입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는 소식에 TPC와 SMEC, 하이비젼시스템, 맥스로텍 등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원 오른 1061.90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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