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조력에 첫 월척 올린 노조사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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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주 월척 대풍은 월척 자체가 시시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대풍이 계속되길 바라는 꾼들은 5월 첫 주인 7일에는 더욱 「시즌」을 노리고 대를 휘둘렀다.
금주 역시 지난주만은 못했으나 대풍. 덕산에서는 「일일」·「일양」(3수), 「인화」(2수), 「고려」 등이 월척. 「고려」의 김화윤씨는 조력 35년에 첫 월척을 걸고 노안에 경련이 일기까지.
감포에서는 「신천지」(2수), 「영도」(3수), 「신서부」가 월척. 사리에서는 「현대」(3수), 「청량」이 월척. 「신세계」 「삼오」도 씨알 굵은 붕어를 낚았고.
내곡도 계속 호조. 「한수」(3수), 「청우」(2수), 「동문」이 월척.
그외 부용(동호9수) 대원(세기4수) 석장(공명) 왕궁(평화) 중곡(솔) 대성(신촌·별) 사산 (한서2수) 주천(한양2수) 회현(서친) 산직(마포2수) 등이 월척 산지.
그외 「동보」가 예당에서 중량 재미를 보았고, 삼성의 「인왕」, 도리리의 「대광」, 금당의 「락희」 등이 월척은 없었으나 호황이었다. 저수지마다 물을 빼고 있다. 각회 총무단은 사전정보작전으로 물 빼는 저수지를 찾았다가 김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시즌」이다.
최근 각 낚시회, 특히 이웃한 낚시회들의 과열경쟁이 「태공망」앞으로 오는 조황통보에 까지 혼선을 일게 하고 있다. 양식이 있는 선의의 경쟁이 아니면 꾼으로서는 낙제 감이다.
수요일엔 「동보」(93-9266)가 신덕산, 「삼오」(73-9935)가 사리, 「신촌」(32-6565)이 덕산, 「수요」(26-9562)가 대원, 「수도」(53-2035)가 운암, 「신한」(93-2301)이 갑사로 수요낚시를 예정.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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