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공이 일확거부로 2백만불 복권 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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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리오데자네이로3일UPI동양】월급 1백20달러(한화 약 4만8천 원)를 받던 브라질 의 공장직공 한 명이 세계복권사상 최고기록인 2백만 달러(한화 약8억 원)에 당첨됨으로써 일약 백만장자가 됐다.
직물공장 직공인 에투아르토·바텔라·테이 세이라군(23)은 복권에 걸 수 있는 최저액인 2크루제이(한화 약 1백36원)를 걸고 복권을 사두었는데 지난주 말 브라질에서 열린 13차례의 축구경기 전적을 맞히는 이 복권에서 정답을 맞힌 것은 총6백97만1백18장 중 그의 복권 한 장뿐이었다고.
테이세이라군과 그의 가족은 복권당첨 소식을 라디오를 통해서 들은 뒤 행방을 감춘 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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