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 상위 그룹 속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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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택은은 22일 효창구장에서 열린 금융단 축구 1차 리그의 13일째 경기를 맞아 국민은을 2-l로 제압, 2승3무2패를 기록해 처음으로 상위 3진 그룹에 끼여들었다. 한편 산업은은 외환은과 1-1로 비겨 3승3무1패 (승점 9)로 계속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무승부의 명수인 외환은은 1승6무 (승점 8)로 조흥은 (4승1패·승점 8)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 다툼의 결정전인 산은-외환은의 대전은 외환은의 기습 공격이 주효, 먼저 1점을 앞선 다음 1-1로 비김으로써 산은의 승리 목표를 깨뜨렸다.
외환은은 산은의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사이 전반 2분만에 FW 김재용이 문전으로 볼을 띄우자 FW 박수일이 뛰어들며 헤딩·슛, 1점을 먼저 얻고 수비 중심으로 게임을 이끌어갔다.
산은은 실점을 만회코자 총공격을 퍼붓던 중 후반 17분에 FW 양선경이 외환은 HB 이승안으로부터 얻은 「와일드·차징」의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무승부 끝내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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