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일은 서울지점 검사과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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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상은 부산지점의 거액융자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수사국 백광현 부장검사는 11일 미국 제일은행 서울지점 수출입검사과장 조현구씨(32)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조씨는 70년9월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남양산업이 「싱가포르」에 수출한 5만4천「달러」어치의 「나일론·트리코트」사가 수입상사의 수취거절로 선하증권이 반송되어오자 이를 상은에 돌려주어야 하는데도 남양산업에 돌러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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