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생 등 259명|10일 강제 북송|조련공작원으로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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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 조총련은 김일성의 환갑기념행사에 관련, 소위 「조국에의 진출」 이라는 미명아래 조선대 재학생 1백99명과 조선청년동맹원60여명을 오는3월10 북송선 만경봉호 편으로 북괴로 강제 송환한다.
이같은 조총련의 발악은①조총련 유력 조직원의 자제를 인질로 잡아둬 그 부모와 가족의 조직이탈을 방지하고 ②북괴 안의 고갈된 기술자와 군사 기술요원을 확보, 전투력을 강화키로한 징용이며 ③소위 적화통일혁명의 수행과 대일 공작요원의 확보를 목적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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