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27명 자격 해제 2명 신규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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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64년 부터 남발된 느낌···실속·연기·경력 등을 삼작,조정
문공부는 22일 72년부터 실시되는 인간 문화재 처우개선에 따라 현재 전 영문화재기능보유자로 인정된 1백61명 가운데 27명을 무더기 해제하고 2명을 새로 지정했다.
문화재 제3분과위의 의결을 거쳐 기능보유자인정이 해제된 사람은 39세 미만 기능보유자 15명,심적이 없어 해제된 사람12등 모두 27명이다.72년부터 실시될 무형 문화재 기능 보유자에 대한 처우개선은 ①60세 이상에게 월7천원의 생계보조비를 지급하던 것을 50세 이상에게 12만원씩 주도록 하는 것 ②전세이하에 연2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49세 이하에게 20만원씩 지급하는 것이다.
문공부가 72년부터 기능 보유자로 지정했던 전영 문화재들은 초창기엔 일반의 인식을 높인다는 뜻에서 남발된 감이 있으며, 69년부터 생계비가 지급되기 시작했고 72년엔 그 금액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예산과 처우를 절충하게 됨으로써 이번 대폭적인 지점해제를 단행케 된 것 같다.
지정해제된 무형문화재의 해제이유는 ① 성격을 띤 것 억은 산별 신제」같이 한번의 놀이로 끝나는 종목) ②연기생활이 짧은 39세 이하인 사람③실적이 없는 사람 등이다.
한편 이번 무형문화재에서 사람과 추가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해제된 사람
▲종묘제례악=조창열· 경문국· 김중범· 최충웅· 박거길·조재린
▲양주별산무놀이=박재문· 김영수
▲강강수윌래=김금자
▲은산별신제=심인길· 이상철·유룡길·석태둔·안중기·이재구· 석동석· 한선량
▲배육사자놀음=마준섭· 마의수· 전만봉
▲봉산탈춤=김기수· 짐재졸
▲승전무=엄옥자
▲조선이조궁중옴식=김명길· 박창련· 성옥염
▲고싸움놀이=이인식
추가인정자 ·
▲배청사자=전중환·김시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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