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잉여전력 판매 촉진 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일반가정의 심야 전력료 할인제를 실시키로 결정, 7일 상공부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에 의하면 계획중인 할인제는 일반가정에서 밤10시부터 이튿날 새벽6시까지 8시간동안 사용하는 심야 전력에 대해 kw시당 13원50전하는 전기요금을 3분의1수준인 4원10전으로 대폭 할인해 주려는 것으로 돼있다.
이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타임·스위치가 부착된 적산전력계를 새로 가설해야 하는데 한전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용가측 요구에 따라 한전 부담으로 이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중에 우선 서울 등 대도시 수용가 3천호에 이를 가설, 연차 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