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도 복종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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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18일AFP합동】북평 방송은 18일 중공 대지도체 제 특히 집단지도체제에 복종할 것을 촉구하는 군 간부들의 논설을 거듭 방송했다.
이 논설은 인민해방군의 창설이래 항상 당은 군을 지배해야하며, 군이 당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는 모택동 주석의 교시와 일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설이 모택동 주석이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고있는 임표 국방상이 아니라 집단지도체제에 권력을 넘겨주게 될 것이라는 런던 업저버 지의 보도에 뒤이어 나왔다는데서 주목을 끌고있다.
임표 국방상은 문화혁명이 끝날 무렵인 1969년 4월의 제9차 전국 인민대표자대회에서 채택된 신 당헌에서 명실공히 모택동의 후계자로 지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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