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참모운전병 귀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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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방부는 지난4일 밤 북괴군 제5집 단군 작전참모운전병 상병 김영남(22·함북 청진시 나남구 역풍곡동25반)이 중부전선 육군○○부대에 귀순해 왔다고 6일 상오 발표했다.
국방부발표에 따르면 귀순병 김은 지난1일 강원도 속초에서 운전하던「지프」를 버리고 탈주, 괴뢰군의 감시를 피해 도보로 3일간이나 걸어 4일하오6시쯤 중부전선 아군부대 철책선 근처에 도착, 귀순했는데 김은 6·25동란 중 아버지 김흥섭씨(48)와 숙부 김관수씨(46)가 월남, 이 때문에 월남가족이란 낙인이 찍혀 항상 감시와 학대를 받아오다 아버지를 찾기 위해 귀순하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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