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국립·충남의 전원·벽모·우석|5개 병원 동조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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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세대부속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의료원 「인턴」과 「레지던트」들은 8일 각각 모임을 갖고 국립대 부속병원 「인턴」과 「레지던트」주장에 동조, 국립의료원은 10일 상오 9시까지 사태가 수습되지 않으면 사퇴키로 결의했고 「세브란스」병원 「인턴」42명은 9일 하오 2시 사표를 내고 병원을 떠났고 성모병원 「인턴」들은 9일 정오 48시간 시한부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우석대 부속병원 「인턴」26명은 9일 상오 11시 30분 동 병원 의사숙소에서 모임을 갖고 수련의의 파동에 대한 당국의 조처에 항의, 사표를 써 대표에게 맡기고 48시간 시한부파업에 들어갔다.
【대전】충남의료원 수련의 28명(「인턴」5명·「레지던트」23명)은 9일 상오 11시부터 회합을 갖고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수련의의 움직임에 동정, 10일 상오 9시안으로 당국의 성의 있는 해결책 제시가 없을 경우 모두 병원을 떠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이들은 전국수련의들의 정당한 요구사항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정부당국자가 수련의 신분을 학생 운운한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공개사과 하라는 등의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수련의 투쟁호응|전남의대생들>
【광주】전남의대생 3백여명은 9일 상오 11시 30분 제1강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수련의사의 처우개선 등 투쟁에 적극 호응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수련의사들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보고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 공동투쟁을 벌이겠다고 전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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