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상령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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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필리핀」정부는 23일 외국의 지원을 받는 공양분자들의 「테러」행위를 분쇄하기 위해 50년10월이래 21년만에 두번째로 비상령을 발동했다.
「페르디난드· E·마르코스」대통령은 이날 인신보담강의 효력을 무기한 정지시킨다고 발표함으로써 경찰당국이 명령없이 수색을 하고 혐의자들을 필요한 기간체포, 구금할 수 있게 했다.
「마르코스」대통령의 비상선포령 23일정오에 발표되었으나 이 명령은 실제로 22일정오부터 소급발효된다.
「마르코스」대통령의 이같은 념치는 지난21일 야당인 자유당장회에서 수류탄두 개가 투척되어 자유당지도자들의 대부분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비룻한 일련의 「테러」 랭위에 이어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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