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지도위 설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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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불교조계종은 18,19일 총무원에서 원노회의를 갖고 종정지도위원회의 설치를 결정했다.
윤고암종정주재아래 열린원노압의는 이틀동안 중요현황에 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종견의 기본방침을 새로 확인하면서 문제정비를 확인했다.
이 결과 종례의 지도체계강화를 위해 종정직속으로 종정지도위병회가 구성되었으며 오는9월10일 첫 회의를 갖는다.
『종단종무정책』의 입안 수행에 관해 종정의 자문에 응하고 종무전반에 관해 지도하며, 협의에 응하기 위해 원로와 기획부수뇌 21인으로 구성된 종정위는 앞으로 월례회의와 상임위원의 총무원상주를 통해 기본정책과 그 집행을 확인,지도하게 된다.
원로회의는 그밖에「조교재산관리법 존폐에 관한건」「수립공원법 시행에 따른 종단대책」등에 관해 토의하고 조속한 시일안에 이에 과한 종단의 대책을 밝히기로 했으며 「창백학사등 일본불교에 대한 대책」에서 이미 발표한 불교전래사은 비의 한국건립반대성명에 뒤따르는 조처를 결정했다.
조계종은 사은비건에 관해서 일본측이 오해없기를 대하면서 한일양국의 반호유대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불신감정의 해소를 위한 「무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인의 감정을 해치지 않을 시기와 여건형성에 노력하도록 두나라 불교계가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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