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4개월 내 민정복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카라치 28일 로이터 특전동화】「야햐·칸」「파키스탄」대통령은 28일 앞으로 약 4개월 내에 「파키스탄」이 연방체제를 바탕으로 각 주에 최대한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신 헌법 밑에서 민정에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선언하고 지난해 12월 선출된 국민의회를 대신하여 헌법 안을 기초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야햐·칸」대통령은 이날 밤 행한 전국 중계방송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확한 민정이양 시기는 당시의 내외정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동「파키스탄」 내전에도 불구하고 새 총선거를 실시할 의사는 없으며 지난해 12월의 총선에서 구성된 국민의회 및 주 의회를 그대로 소집할 것이라 밝히고 다만 반 국가 행위를 한 의원들만 의원자격이 박탈될 것이며 불법화한 「아와미」당 소속의원들도 개인자격으로 의원직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