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추락… 휴가병 둘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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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25일 하오 3시 10분쯤 춘천에서 귀대하는 휴가장병을 태우고 화천으로 가던 육군 제○사단소속 통근「트럭」(운전병 김명오 병장·25)이 졸며 운전하다 「핸들」을 잘못 꺾어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고갯길아래 30m 춘천호 벼랑 밑으로 떨어져 깊이 10m 물 속에 잠겨 박인섭 상병(24)과 정경남 일병(24) 등 2명이 익사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때마침 사고지점을 「지프」로 지나던 육군 제○○부대 박광택 중위와 원천 국민교 정홍근 교사가 발견, 물에 뛰어들어 이병길 준위(39) 등 10명을 구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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