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예비군훈련 재개-소부대전술·사격에 중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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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방부는 그 동안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로 중단됐던 예비군교육훈련을 6월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일반예비군의 교육훈련은 1군과 2군, 군수지원사령부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 현역군인으로 편성된 3백97개 순회교육 반에 의해 소부대전술훈련과 사격술훈련 등에 중점을 두어 교육을 실시한다. 갑호 부대요원은 2군은 2일부터, 1군과 군 수사는 오는 7월5일부터 예비사단에 소집, 전개대대에 의한 대대장이 동원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예비군교육훈련의 문젯점을 시정, 범법자의 고발을 집단고발제도로 간소화했고 신체장애자는 군의관이 확인한 후 교육훈련을 보류하기로 했으며 교육시간은 50분 1시간제를 40분 1시간제로 조정, 대학교 교직원은 지금까지 직장예비군중대에서 받았으나 학생 군사교련단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이밖에 악천후 시에는 출석만으로 교육에 대신하도록 했다.
한편 국방부는 방위 소집된 자의 복장을 7월l일부터 개정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위장복지로 되어 있는 군복을 푸른색 복지로 바꾸기로 했으며 예비군의 모자도 개정된 현역군의 전투 모로 통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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