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 흑자 기초적 불균형|OECD 연차 심사서 지적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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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OECD (경제 협력 개발 기구)는 오는 6월10일로 예정된 EDRC (경제 개발 심사위) 의 71년도 대일본 연차 심사에서 일본의 국제 수지 호조에 큰 관심을 표명, 이것이 그 기초적 불균형에 연유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DRC는 해마다 가맹국의 경제 정세 및 정책을 분석 조사하며 그 결과는 OECD 연차 보고서로 발표되는데, 이번 일본 심사에서는 70년도 일본의 국제 수지가 전년에 이어 20억불의 흑자를 낸 것이 무역 수지의 호조에 따른 기초적 불균형에 기인한다는 견해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무역 수지 흑자 폭은 45억1천3백만불로 서독을 능가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서독의 국제 수지 흑자가 주로 단자 유입에 기인하는데 비해 일본은 출초 폭의 현저한 확대가 원인이기 때문에 EDRC는 불균형한 무역 수지를 나타낸 일본의 정책에 검토를 가할 예정인 것이다. <일본 경제 신문="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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