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 팀 첫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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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남녀 배구 제2일>
제2회 전국 남녀 배구 대회 이틀째 경기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여자부의 호남정유는 박금숙·허주옥이 대 활약, 동일방직을 3-1로 눌러 첫 승리를 장식했고 선경합섬도 「라이벌」인 도로공사를 3-0으로 물리쳐 1승을 기록했다.
또 남자부에서는 한전이 체신부를 3-0, 육군보안사가 충북 「시멘트」를 3-1로 눌러 각각 첫 승리를 거두었다.
호남정유-동일방직의 경기는 호남정유가 박금숙·허주옥의 강타가 주효하고 수비도 건실한 반면 동일방직은 신영숙에게만 의존, 호남정유의 승리로 끝났고 한전은 체신부를 맞아 김길태·김철중의 착실한 「토스」로 이선구가 강「스파이크」로 연결, 「스트레이트」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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