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김동현 “아빠, 집안 뒤엎는 ‘양말 집착증’ 있다” 폭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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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이 아빠의 ‘양말 집착증’을 폭로했다.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한 김동현은 “아빠(김구라)는 양말에 집착증이 있어서 한 짝이라도 없어지면 난리가 난다”고 털어놨다.

‘엄마를 욱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빠다 VS 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김동현은 당당하게 ‘아빠’를 선택했다.

김동현은 “다들 아시다시피, 나는 ‘국민효자’고, 엄마에게 딸 같은 아들이다. 그러나 아빠는 아빠는 성격, 외모 등 좋은 남편의 조건을 갖춘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엄마를 욱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빠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김동현의 말에 MC 강용석은 “엄마를 욱하게 하는 아빠의 행동이 있는지?” 물었고, 김동현은 “아빠는 자신의 물건이 하나라도 없어지면 난리가 난다. 심지어 양말이 몇 개 있는지, 어느 브랜드의 어떤 디자인인지까지 다 외우고 있는 아빠는 양말이 한 짝이라도 없어지면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 ‘양말 집착증’이 있다. 아빠가 신던 양말을 훔쳐갈 사람도 없는데, 가족들을 의심하는 아빠 때문에 엄마가 욱하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말 집착증이 심한 아빠 때문에, 잃어버린 아빠 양말 한 짝 때문에 엄마와 함께 서울 시내에 있는 백화점을 다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백화점 다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너무 지켜서 ‘아빠한테 솔직하게 말하자’고 엄마를 설득했는데, 엄마는 ‘안 돼, 그러면 우린 죽어’라며 전국 백화점에 전화까지 돌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아내 입장에서는 분명히 양말을 세탁했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도 아니고, 꼭 한 짝이 없어질 때가 있다”며 주부들의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부모 자식 의사소통 토크쇼 JTBC ‘유자식 상팔자’는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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