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도 맞는 대학가 음욕의 『마스터·플랜』(2)|각 대학 총장에게 듣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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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운영 모토>「움직이는 대학」을 지향하여 활기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겠다. 침체된 학생들의 사기를 고무시키고 생기와 활발성을 주겠다. 적극성을 띠고 긍지를 갖는 학풍을 진작하겠다. 30∼25명의 학생 그룹에 지도 교수를 두고 「생활」을 같이 하면서 학교에 애착을 갖도록 한다.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도 충분히 할 생각이다. 학생들은 새 학풍 수립을 위해 조그만 일에도 스스로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를 적극 돕겠다.

<기구·시설>학생 복지 시설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건평 2천평의 5층 학생 회관을 신축하고 지하에는 실내 체육관을 세운다. 4천평의 대운동장을 금년에 완공하며 성대 발전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강남에 40만평의 대지를 물색중이다. 금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한 가정대와 무역 대학원은 특색 있는 교육 과정으로 그 방면의 파이어니어를 양성할 것이다.

<학생 정책>근래 대학 사회에 깔려 있는 교수-학생의 상호 불신감을 불식하겠다. 학생활동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주체성 있는 대학 생활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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