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동거 거절에 민가에 최루탄 투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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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산】18일 하오 8시50분쯤 파주 소림진면 운천리69 이봉수씨(36) 집에서 미2사단9연대2대대 A중대소속 파리스·T·테리 일병(23)등 2명의 미군병사가 이씨 집 건넌방에 최루탄 1발을 던져 터지는 바람에 방고래가 내려앉는 등 방안이 크게 부서졌다.
테리 일병은 2개월 전부터 이씨 집 건넌방에 세 들어 사는 위안부 이지숙양(22) 과 동거할 것을 요구해 왔는데 이양이 이를 거절하자 앙갚음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합동수사대는 테리 일병을 긴급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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