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입지 정치 배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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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주·부산=이준순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8일 전남과 부산을 순시했다.
박 대통령은 전남도청에서 ①철도와 도로변의 야산개발을 효율화하여 유실수재배 등으로 다각화 할 것과 ②농촌투자사업의 사전심사제를 철저히 활용, 경제성과 투자효과 등을 더욱 높일 것 ③지방의 공장 건설은 정치적 배려에 의하지 말고 여건이 갖추어지는 곳에 한해 단계적으로 실시하도록 관계 관에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전남도가 건의한 지방건설 사업 중 다음과 같이 중앙에서 특별 지원토록 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광주∼목포간 고속화 도로 및 느리재 터널이 공사이자보조금 6천 만원 ▲광주호남고속도로 진입로 공사비 1억4천만원 ▲순천∼여수간 도로보수포장공사비 4억3천5백만원 ▲남원∼광주간 도로포장비1억5천만원(72년에도 동액 지원) ▲해창만 고흥 방호제보수공사비 9천만원 ▲전남대강당 신축비5천만원(총9억2천5백만원)
이밖에 국고에서 6억원을 지원했으므로 전남에 대한 특별 지원은 모두 15억2천5백만 원이 된다.
박대통령은 전남 고흥서 전개하고 있는 전촌 운동(마을 신비운동)을 적극지도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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