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영상 사직서, "사장이 관심 있는건…" 통쾌한 폭로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댄스 동영상 사직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댄스 동영상 사직서’.

한 20대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는 심정을 몸으로 표현했다. 이 여성은 사무실을 뛰어다니며 그간의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댄스 동영상 사직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새벽 4시 회사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가수 카니예 웨스트의 노래 ‘곤’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제작한 마리나 시프린(25)이라는 여성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 2년 동안 대만 뉴스 영상 제작사 ‘넥스트미디어애니메이션’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새벽부터 나와 자신의 인간관계, 시간, 에너지 등 모든 것을 희생하며 일을 했지만, 사장은 영상의 질적 수준이 아니라 동영상 조회 수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기로 한 시프린은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 회사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춤으로 표현해 영상에 담았다. 이 동영상은 공개 이후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댄스 동영상 사직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댄스 동영상 사직서, 보기만 해도 통쾌하네”, “댄스 동영상 사직서, 나도 같은 동영상 만들고 싶다”, “댄스 동영상 사직서, 분노가 느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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