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4인조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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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16일 상오 3시쯤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 비산리 산2 관악산 기슭 불성사에 복면 강도 4명이 몽둥이를 들고 칩임, 주지 이형영씨 (65)와 이씨의 딸 이목련씨 (46)를 때려 중태에 빠뜨리고 이어 건너 방에서 잠자던 고용인 김창권씨 (57)를 역시 몽둥이로 때려 피투성이를 만들어 이날 아침 8시 김씨는 병원에 옮기는 도중 숨졌다.
이들 복면 강도단은 주지 이씨 방의 장롱에서 현금 4만4천만원을 갖고 도망쳤다. 경찰은 복면 강도단이 김씨를 먼저 때려 누이고 이씨 방에 들어가 현금을 뺏어 달아난 것이 아닌가 보고 범인중의 한 사람이 밤색 털 샤쓰와 군 작업복을 입었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범인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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