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롯데경쟁 해외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제과업계의 유력「메이커」인「해태」와「롯데」가 일본·싱가포르 등지에 「검」과 과자수출을 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해태」(대표 박병규)는 이달 초 밤 과자를 새로 개발, 일본에 3만7천5백불 어치를 처녀수출하고 홍콩·싱가포르 마래 등지에「검」을 개척키 위해 운반용 냉각기까지 도입했다.
이에 맞서「롯데」(대표 유창순)는 일본으로 「봉봉검」을 수출키 위해 일산「클린·컨베이어」를 들여오는 등 만만치 않은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얘기.
그런데 국산과자의 해외진출은 좋지만 일부에서는「검」수출가격이 상자당(30개들이) 16불40선 박에 안되기 때문에 산혈경쟁이 될 것이 걱정하는 눈치들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