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재기 쿼리에 3회 TKO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어틀랜트 26일 로이터 특전 동화】 3년 반만에 「링」에 복귀한 『세계「프로」권투 「헤비」급「챔피언」「캐시어스·클레이」는 26일 이곳에서 가진 「제리·쿼리」와의 15회전 경기에서 단 3회의 경기를 마친 후 TKO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부터 그의 특유한「펀치」를 작렬시킨 「클레이」는 3회가 끝나자 「쿼리」의 왼쪽 눈에 유혈이 낭자하여 「레퍼리」가 시합 중단을 선언, TKO승리를 거두었다.
▲1회전=「클레이」는「레프트·잽」「라이트·크로스」「레프트·잽」머리 위에「라이트」등 4개의 「펀치」넣었는데 마지막 「쿼리」의 머리에 넣은 「라이트」로「쿼리」는 뒤로 비틀거렸다.
「쿼리」는 역공을 시도했으나 동작이 빠른 「클레이」는 위기를 쉽게 모면했으며 마지막 1분 간「클레이」는 「쿼리」의 안면에 「레프트· 잽」을 연타, 머리가 복부까지 수그러지게 만들었다. 1회전에서「쿼리」는「펀치」를 두 번 넣었을 뿐이다.
▲2회전=「쿼리」는 「클레이」의 턱에「레프트·훅」을, 「클레이」는 2번의 「레프트·훅」과 안면에「스트레이트·라이트」로 응수했다. 「클레이」는 강한 「라이트」로「쿼리」를 비틀거리게 했으며 이것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훌륭한 강타로 기록되었다.
▲3회전=「클레이」는 좌 우편으로 서서히 움직여 원을 그리며 「레프트·잽」으로 「쿼리」를 견제했다. 「쿼리」는 「클레이」가 때린 두 번의 강한 「레프트· 잽」으로 왼쪽 눈이 크게 찢어졌다. 「클린치」상태를 벗어난 「클레이」는 「쿼리」의 눈의 피를 보고 「레프트·훅」, 「라이트· 크로스」 「레프트·훅」을 연타했으며 「쿼리」의 눈은 완전히 피로 뒤덮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