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조비 지급에 사회사업 등 외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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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가 행정 각 분야에 지원하고 있는 시 보조비 지급은 문화사업·공보·체육진흥 등에만 치우쳤을 뿐 사회사업이나 부녀 보호사업·보건분야 보조비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의 금년도 시비 보조금 지급내용은 당초예산 1억 7천 2백 85만 4천원으로 이중 1억 1천 3백 37만원 지급되었으나 공보행정·관광개발·체육진흥 분야에 편중 지급되었고 부녀보호사업에는 예산 4백 90만원 중 불과 50만원 의료보건비는 예산 1천 8백 82만 5천원 중 8백 14만 5천원이 지급되었을 뿐이다.
또한 삼육재활원 등 사회사업단체에 지원할 보조비는 예산 7천 4백 32만원 중 5천 1백만원이 지불되어 2천 2백 51만원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각 분야별로 보조비 지급이 안된 금액은 다음과 같다.
▲청량리 뇌병원 의료지원=1천 68만원 ▲성심모자원 부녀보호사업=4백 46만원 ▲삼육재활원 외 12개소 사회사업단체 지원=2천 2백만원 ▲축산 관리비=2백 33만 5천원 ▲농업 증산비=1천 5백 88만 9천원 ▲모범 우송사업체 지원=2백 5십 9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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