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재국 오늘 소환 … 추징금 납부방식 논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전두환(82)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이 13일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54)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추징금 납부 방식·절차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필요가 있어 재국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재국씨는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57)씨가 운영하는 조경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세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땅의 실소유주는 재국씨”라고 진술했었다. 재국씨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란 페이퍼컴퍼니 를 차려놓고 재산을 빼돌린 의혹도 받고 있다.

김기환 기자

관련기사
▶ 檢,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재국씨 소환조사
▶ 40억원대 전두환 연희동 사저 자진 납부 한다더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