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는 왜 '구라라'가 됐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클라라 [사진 중앙포토]

 
요즘 대세 연예인을 꼽으라면 떠오르는 한 사람. 클라라다. 호감과 비호감의 사이를 줄타기하고 있다지만 화제의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네티즌 사이에선 클라라가 각종 방송에서 한 발언을 두고 거짓말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네티즌들이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먼저 5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클라라는 서툴게 요가를 하는 방송인 박은지를 보며 “난 요가를 배운 적이 없지만 저 동작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능숙하게 요가 동작을 해내 현장에서 박수를 받았다. MC 박명수가 “진짜 요가를 배운 적이 없냐”고 재차 물었을 때도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클라라가 과거 방송에서 여러차례 요가를 배우고 이를 실행하는 모습이 담긴 캡처를 게시물로 올리며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날 방송된 ‘야간매점’ 코너에서 클라라가 공개한 독특한 ‘소시지 파스타’는 레시피 도용으로 밝혀졌다.

Y-STAR ‘식신로드’에 출연했을 땐 “치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후 한 라디오 방송에선 “치맥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한 케이블 방송에선 연예인을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일주일 뒤 다른 방송에선 톱스타인 연예인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소속사는 문제가 된 발언들에 대해 “과장·확대 해석돼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클라라의 계속된 말실수에 네티즌들은 그에게 ‘구라라’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한 네티즌은 “사소한 내용들이지만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되니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다른 연예인들도 거짓말을 하겠지만 유독 클라라가 표적이 되는 이유는 그 횟수가 너무 잦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