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금 모금 재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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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제계는 71년의 총 선거를 앞두고 정치 자금 모금 활동을 10월1일부터 재개키로 합의, 구체적인 모금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병철 정주영씨 등 정경 간담회 상임위원 19명은 지난 25일, 그리고 전경련·상의·무협회장들은 26일에 각각 이 문제와 관련한 회합을 갖고 지난 68년에 제4분기 정치 자금 6천5백만원을 기탁한 이래 중단됐던 정치 자금 모금 활동을 재계가 자발적으로 벌이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경 간담회 상임위는 정치 자금 모금 대상 기업체를 5개 그룹으로 구분, 3천만원∼5천만원을 차등 할당하여 오는 10월초부터 모금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68년7월에 발족한 정경 간담회는 그 동안 세차례에 걸쳐 모두 9천5백50만3천39원을 모금, 중앙선위에 기탁한 바 있다.
정경 간담회 상임위에 참석한 재계 인사는 다음과 같다.
박두병 김용완 이병철 정주영 조중훈 김창원 김봉재 김상영 김용주 김종희 설경동 신덕균 심상준 이한원 이활 전택보 조홍제 최성모 최태섭 홍재선 구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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