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이상자를 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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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대전경찰서는 1일 대전시 가오동 131 최병호씨(23)와 어머니 홍씨(58) 처 홍남순씨(20) 등 일가족 3명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최씨 가족은 친형 기준씨(30)가 5년 전부터 정신이상이 되어 치료를 해왔으나 병은 낫지 않고 치료비 때문에 살림이 어렵게 되자 지난 1일 상오 8시 40분쯤 손발을 묶고 목 졸라 죽인 혐의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밤 12시쯤 수면제를 섞은 막걸리를 기준씨에게 먹여 죽이려다 실패하자 이날 목 졸라 죽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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