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참모차장 옥만호 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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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공사교장에서 참모차장으로 임명된 옥만호 장군(44)은 하늘의 「타이거」로 불릴 만큼 용감하고 멋장이 「파일러트」로 정평이 났다. 6·25 동란 때 F-51 「머스탱」 전폭기를 몰고 1백150회 출격 기록을 세웠는데 특히 유명한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서 전공을 세워 을지무공 등 18개의 내외 훈장을 받았다. 미 공군 참모대학, 국방대학원을 나와 주중국무관, 10전투 비행 단장, 공대총장, 행정 참모부장을 거쳤는데 그의 골프 실력은 「싱글·핸디」로 전군에서 으뜸. 전남 무안 출신. 부인 한용호 여사(42)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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