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부금화한 학생저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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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학생저축사업이 원래의 목적을 벗어나 일부 학교에서는 저축금이 졸업생앨범 또는 잡부금으로 대체 사용되고있다.
19일 문교부가 국무회의에 제출키위해 마련한 보고서의 학생저축 현황분석에 따르면 일부학교에서 학생저축금을 거두어 졸업생대·수학여행비등으로 쓰고있고 육성회가 조직되기 전에 있었던 각종 잡무금으로 대체 사용하고 있으며 제때에 예금인출을 해주지않아 학생들의 저축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보고서는 일부 교원들이 학교육성회가 발족된 이후에도 저축금을 잡무금으로 잘못 인정하고 있어 저축권장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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