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에 피납된 해군방송선 승조원의 한 사람이었던 문석영소위의 이모 조중정씨(39·서울용산구한강로1가213)는 해군에서 위로금으로 전한 3만원을 쾌속정 도입을 위해써 달라고 17일 중앙일보사에 맡겼다.
조씨는 일찍 부모를 여읜 문소위가 동성고교를 거쳐 서울대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기까지 친아들이나 다름없이 돌봐왔다고 울먹이면서 『가슴 아파할 유가족들과 군에 자식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부모들의 마음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호소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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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에 피납된 해군방송선 승조원의 한 사람이었던 문석영소위의 이모 조중정씨(39·서울용산구한강로1가213)는 해군에서 위로금으로 전한 3만원을 쾌속정 도입을 위해써 달라고 17일 중앙일보사에 맡겼다.
조씨는 일찍 부모를 여읜 문소위가 동성고교를 거쳐 서울대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기까지 친아들이나 다름없이 돌봐왔다고 울먹이면서 『가슴 아파할 유가족들과 군에 자식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부모들의 마음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호소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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