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서 개스중독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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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상오 11시10분쯤 서울종로구효제동4의3 앞길에서 수도물 소독용 액화염소개스용기가 터져 길에서 놀던 최연금씨(34·여·창신동102의2) 2남 안대욱군(2)등 어린이 4명이 독개스를 마시고 실신, 이웃 삼성의원에서 응급가료중이다.
이날 사고는 서울성북구도봉동127 영신실업에서 68kg들이 액화염소개스 20개를 경기영7-651호 트럭(운전사 송용하·34)이 싣고 종로5가 호남정기화물주차장 뒷길에서 호남화물소속 전북영7-039호 트럭(운전사 이길식·35)으로 옮겨싣다가 용기의 밸브를 잘못만져 독개스가 새어나오면서 땅에 굴러 떨어져 터진 것. 이 사고로 현장주변은 번진 개스때문에 큰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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