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박 체코 안내양 등 망명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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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 오오사까 만국 박람회 체코관의 호스티스 등 6명의 체코인이 캐나다로 망명하려다 실패, 23일 소련선박으로 일본을 떠나 체코로 향했다.
갑자기 체코로 귀국하게 된 체코관의 로잔나·아다모아양(22) 등 4명의 호스티스와 잔나·토라코바씨(30) 등 2명의 남자직원 등 6명의 체코인들은 일본관계기관에 망명의 가능성을 타진했었다는 일본치안당국의 경보로 미루어보아 오오사까 만국박람회에서 일어난 최초의 망명 실패사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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