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단지 공해 막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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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울산 공업단지에 대한 보사부의 제1차 공해도 조사에서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이 밝혀져 공해대책이 시급해졌다.
지난 1일부터 이 지역의 공해도 조사에 착수한 보건연구원 기술진은 15일 하오 제l차 보고서를 냈는데 이에 따르면 정유 등 석유의 연관 공업의 폐수로 울산 앞 바다에서 동래 앞 바다까지 오염, 고기가 살지 못하게 되어 어민들에게 연간 2억6천만원 이상이 손해를 주고 있으며 공장 굴뚝의 개스와 분진의 낙하로 울산 시민은 연간 1천4백만원의 생활비 지출증가를 면치 못한다고 보고했다.
보사부는 2차 조사결과가 밝혀진 후 공해대책을 강구할 방침인데 이 같은 피해는 각 공장이 모두 공해방지 시설을 하지 않은데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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