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에 전국화재경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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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관상대는 14일 하오 3시를 기해 전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관상대는 습도가 이달 초순부터 계속 40%이하로 떨어져 모든 영조물과 산의 잔디 등의 연소위험도가 극히 높아져 이날 주의보를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치안국은 14일 낮 12시를 기해 전국에 화재경보를 내리고 모든 경찰관과 소방경관에게 비상출동태세에 임하도록 시달했다.
치안국은 이날 시장, 판자촌, 밀집지대 공공시설, 각 유원지, 산림지대 등에 방화순찰선을 새로 설치, 24시간 경계토록 했으며 전국의 화재위험개소 및 건조현상에 따른 가연성 물체 등에 대한 집중적인 감독을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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